집 정리한다고 책장 싹 뒤집었어. 뭐가 이렇게 많은지… 책 정리하다가 중학교 때 쓰던 다이어리 발견! 완전 보물찾기 수준이었음ㅋㅋㅋ 첫 짝사랑했던 애 이름 적어놓고 하트 그려놨더라. 초딩도 아니고 왜 그랬지? 진짜 민망해서 혼자 웃다가 바로 서랍 깊숙이 숨겼어. 그리고 옛날에 읽다 만 소설책들도 나왔는데, 왜 다 읽지도 않은 책이 이렇게 많은거야? 사놓고 까먹었나봐. 앞으로는 정말 필요한 것만 살거라고 다짐하면서 결국 또 아무것도 버리지 못함… 내일은 진짜 버릴거 다 버리고 정리할거야. 아… 근데 저녁 뭐 먹지? 오늘 치킨각인데, 또 배달시키면 돈 너무 나가는데… 고민의 연속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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