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란 참 묘한 것

오늘따라 왜 이렇게 집중이 안 되는지.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시간만 3시간째인데 손에 잡히는 건 마우스와 액상통뿐. 마감은 다가오는데 머릿속은 하얗고, 손가락만 바쁘게 액상을 교체하고 있네요.

친구가 준 새 전자담배 맛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자꾸 손이 가는 것도 있고. 바닐라 향이 은근히 기분 전환되는 느낌이라 계속 찾게 됩니다. 작업할 때 제 옆엔 항상 커피와 전자담배가 세트로 있는데, 이 둘을 번갈아 집어드는 순간이 묘하게 편안해요.

그래도 이제 정신 차려야 할 텐데. 창밖은 벌써 어둑어둑해지고 있고 진도는 안 나가고. 의지력 충전 좀 하고 진짜 시작해야겠어요. 자, 액상통 내려놓고 키보드 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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