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마트에서의 작은 행복

오늘 퇴근길에 마트에 들렀는데, 사람이 거의 없더라. 평소에는 북적거리는데 웬일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골든타임을 발견한 거였음. 그냥 카트 끌면서 음악 들으면서 천천히 쇼핑하는데 뭔가 되게 여유롭고 좋았음. 특히 시리얼 코너에서 새로 나온 초코맛 시리얼 발견했는데, 고민하다가 그냥 샀어. 언제 어른이 됐다고 시리얼 고를 때도 ‘이거 설탕 많네’ 이런 생각하면서 고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그냥 먹고 싶은 거 샀음ㅋㅋ 계산할 때 알바생이 엄청 피곤해 보였는데, 뭔가 공감돼서 괜히 웃으면서 “수고하세요” 했더니 같이 웃어줬음. 이런 소소한 교류가 왠지 오늘의 작은 성공 같았어. 집에 와서 새 시리얼 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더라…근데 다 사버렸으니 어쩔 수 없이 다 먹어야 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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