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튼을 활짝 열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집 앞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들고 산책하기로 결심! 근데 가방을 뒤적이다 보니 액상이 다 떨어진 전자담배만 덩그러니… 아… 진작 주문해둘걸.
그래도 기분 전환 삼아 동네 한 바퀴 돌고 왔다. 집에 돌아와서는 밀린 드라마 세 편을 정주행했다. 주인공이 겪는 우여곡절에 나도 모르게 울고 웃고. 저녁엔 오랜만에 김치찌개를 해 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됐다! 요리 실력이 조금씩 늘고 있나봐.
내일은 꼭 전자담배 액상 주문하는 거 잊지 말아야지.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 별 일 없이 무사히 보낸 하루라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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