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정리하다 발견한 추억들

드디어 미뤄왔던 옷장 정리를 했다. 정말 언제 이렇게 옷이 쌓였는지… 한 시간 넘게 꺼내고 접고 하다가 중학교 때 입었던 후드티를 발견했어. 아직도 이게 있었다니! 그때 친구들이랑 단체로 맞춰 입었던 건데, 소매 끝이 닳아서 엉망이 됐더라고. 버리려다가 갑자기 그 시절 생각이 나서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어. 어쩌다 이렇게 세월이 흘렀지? 결국 못 버리고 다시 구석에 넣어뒀다. 옷장은 여전히 좁지만, 10벌은 기부하기로 정했어. 그리고 바닥에서 2015년 콘서트 티켓도 나왔는데… 이런 건 대체 어디다 보관해야 하는 거야? 추억이라 버릴 수는 없고… 결국 오늘도 정리는 반쯤 성공이다. 내일은 신발장을 도전해볼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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