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퇴근하고 바로 주문했어. 요즘 안 그래도 돈 없는데 또 질러버림ㅎㅎ 그치만 후회는 없어. 치킨 먹으면서 넷플릭스 보는데 갑자기 책장 정리하고 싶더라고. 이상하지? 치킨 기름 묻은 손으로 책장 정리하다가 고등학교 때 읽던 소설책 발견함. 표지가 너무 낡았는데 펼쳐보니까 밑줄 친 부분이랑 메모들이 가득… 옛날의 나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지더라. 근데 또 방 정리는 절반만 하고 말았어ㅋㅋ 항상 그래. 시작은 창대하게 하는데 끝은 별로더라. 내일은 꼭 마저 할 거야. 근데 다들 알잖아, 그 ‘내일’이 언제 올지는…😅 아, 그리고 치킨 시켜 먹으면서 다이어트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다는 게 오늘의 웃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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